01. 개발자도 아닌데 개발자인 '척' 해보기 본문

Life/Trial and error

01. 개발자도 아닌데 개발자인 '척' 해보기

__W.W 2026. 3. 28. 18:50

chatGPT,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 다 거쳐서 도착한 곳은 결국 클로드일까? 요즘에는 AI가 너무 잘 나와서 이것저것 골라서 사용하는 재미가 있다. 그 중에서 최근 '내가 말을 바보처럼 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AI'가 바로 클로드다. 챗지피티는 언어 모델에서 시작하여 그런지 대화를 나누거나, 사주 풀이, 혹은 타로를 보는데에 아주 큰 역할을 하고 있고 제미나이는 유튜브나, SNS 활용 방식, 혹은 이미지를 생성하는 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앞서 말한 모델들은 한 번 말하면 못 알아듣고, 내 의도와는 다른 결과물을 내놓거나, 그걸 수정하려고 하면 수정조차 제대로 되지 않아서 속 끓었던 적이 있다. 원래 다 이렇겠거니, 하고 인내심을 가진 채 AI를 사용하다가 어느 날 <클로드>라는 AI를 알게 되었다.

처음 알게 된 것은 유튜브에서 쇼츠를 만들어서 올리는 회사의 브이로그였다. 그 회사 사장님은 많은 AI가 있지만 클로드가 가장 말을 잘 듣는다고 하면서 클로드를 적극 추천하였다. 어떤 분야에서든 빛을 발하는 멋진 AI라는 칭찬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그래서 호기심이 갔다. 저런 사람이라면 국내에 실존하는 AI를 전부 사용해보았을 것만 같아서 그 사람 말을 믿기로 했다. 그렇게 나는 클로드에 입문했다.

 

클로드에 대해서, 클로드에게 물어보았다.

Claude란? Anthropic이 만든 대화형 AI. '안전한 AI'를 핵심 철학으로 설계됨.

주요 특징

  • 긴 문서 처리 강점 (최대 약 15만 단어)
  • 아첨 없이 솔직한 대화 스타일
  • 코딩, 글쓰기, 분석, 번역 등 범용 작업 가능
  • 이미지 업로드 분석 지원

모델 종류 Opus(최고 성능) → Sonnet(균형) → Haiku(빠르고 가벼움)

요금 무료 플랜 있음 / Pro는 월 $20

ChatGPT와 차이점 Claude는 긴 문서 분석·윤리 설계에 강점, ChatGPT는 이미지 생성·플러그인 생태계가 풍부.

 

내가 직접 클로드를 써보고 내린 결론을 덧붙이자면 클로드는 진짜 사람처럼 일처리를 한다. 내가 말하는 걸 찰떡 같이 알아듣고, 어떤 일이든지 능수능란하게 처리할 수 있어서 일처리가 더욱 빨라졌다. 이제는 AI와 협업하는 것이 업무 스킬로 꼽히는 추세라 AI를 꼭 한 번쯤은 사용해보셨으면 한다. 아는 사람들만 누리는 즐거움이다. 모든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해주는 멋진 AI다. 안 써보셨다면 꼭 한 번쯤 써보셨으면 좋겠다.

 

클로드를 어떻게 활용하였는가?

많은 사람이 바이브코딩으로 클로드를 활용하여 어플, 웹사이트를 만들고 있다. 관련 게시물을 몇 개 보고 나도 클로드에게 요청해보았다. 내가 원하는 건 <정보를 수집하고, 그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툴>이었다. 인터넷 서핑을 하다보면 이거 정말 좋다, 이 아이디어 괜찮다, 라는 생각을 하기 일쑤다. 그럼 나는 그 정보를 언젠간 보겠지 하는 마음으로 도토리 모으듯 모아두고 있었다. 그렇게 정보가 모인 것은 참 좋은 일이나, 막상 내가 그 정보를 활용하지 못한다는 게 가장 컸다. 그래서 그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플랜을 짜고, AI의 능력을 활용하여 누리고 싶었다. 요약이나, 검증도 해줬으면 했고. 그걸 원해서 클로드에게 말했다.

정말 1-2분도 되지 않아서 띵! 웹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 내가 상상만 하고 있었던 프로그램이었다. 물론 내가 제대로 시장을 둘러보지 않았기에 관련한 어플은 많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관련 프로그램들은 전부 구독제거나, 유료라서 돈이 들어가는 문제점을 맞닥뜨리곤 했다. 클로드 AI로 만드는 프로그램도 완전히 무료라고는 할 수 없지만 내가 창작했고, 내가 열심히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완전히 다른 양상을 띤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클로드는 프로그램을 '만들 줄' 아는 것이고, 이 프로그램을 유지하거나 유지보수를 할 수 있게 만드는 건 또 다른 문제였단 거다. 

이를테면 클로드 AI로 만든 웹 프로그램에 내 정보를 넣어두고,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했을 경우 메모리가 없어 전부 날라가곤 한다. 이 문제를 클로드도 뻔히 알고 있기에 아래의 방법을 추천했다.

여태 살아오면서 웹 프로그램 개발이나, HTML, 파이썬 따위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기에 이렇게 뚝딱 프로그램이 만들어진다는 게 정말 신기했다. 너무 신기해서 이것저것 눌러보고, 실제로 작동되는지 확인하느라 시간을 다 보냈다. 이런 저런 피드백을 해서 프로그램을 내 입맛대로 수정한 뒤에 나는 깨달았다.

아, 무료 클로드 코인을 다 사용했구나. 정말 짧고도 강렬한 경험이었다. 내 아이디어 하나로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고, 그게 실제로 작동한다는 신기한 경험을 어디서 할 수 있을까. 정말 진귀하고도 색다른 경험이라서 내일이 오면 다시 한 번 해보고 싶다. 실제로 만들고 싶은 아이디어도 적어두기로 했다. 이게 내 삶에 어떤 바람을 불러올 지 모르지만 이왕 흥미가 생겼으니 끝까지 해보고 싶다는 생각만 든다. 

그리고 이 좋은 툴로 일하지 않고도 돈을 벌 수 있을까? 지금 인터넷에 양질의 정보가 아닌, AI로 돌려서 만든 가짜 정보나 수박 겉핥기식의 정보들이 난무하고 있는데 내가 트래픽을 끌어오기 위해 그런 글을 작성하는 게 과연 맞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아무튼 내가 작성한 글에서 오류가 있다면, 나는 비개발자에 해당 지식이 전무하다는 점을 알아주시길 바라면서 이만 글을 마치겠다.